얼마전에 내가 괴롭힌 애에게 결핵 걸려서 죽으라는 막말을 들었어요 전 당해도 쌉니다 마땅합니다 소심하다는 이유로 자주 자꾸만 괴롭혔으니까요일단 난 우선 대구 사는 남자 정00입니다내가 초딩때 2012때 철없이 울반에 5년째 같은 반(4반까지 밖에 없어서 자주 같은반됨) 이였었던 박00이라는 남자애를 초3때 어느날부터 똥누고 있을때 물뿌리고 제가 담당인 우유당번을 떠넘기고 이름이 바퀴벌레랑 비슷해서 가지고 바퀴벌레 새끼라면서 놀리고 그랬습니다 물론 때린적은 없구요 때리지는 않았지만 놀리는게 주특기인 전 너무 활발해서 소심한 걔를 약골남 혹은 바퀴벌레라고 그랬죠 그리고 이간질시키고 ㅠㅠㅠ심지어는 거짓말로 점마가 우리보고 놀지말라고 해서 골목대장 양아치들인 조00과 윤00 강00 최00 장00이 금마를 자주 때렸습니다애가 생긴건 조금 피부도희고 키도 남자애들 중에서 가장 제일 작아요 뼈대도 넘나 얄쌍해서 최홍만 같은 타입이랑은 정반대이죠 조금만 긁혀도 혈우병 환자마냥 피가 줄줄 나오는 체질이라서 항살 미술시간때 가위를 들고 색종이를 자르다가 자기 팔에 스스로 찔렸는데 엄청 나오더군요 전 걔한테 착하게 대해준건 유일하게 서글서글하게 웃으면서 양호실로 데려다준거였습니다물론 비웃는 뉘앙스도 좀 있엇겟죠...게다가 그 운동신경 없는것 때문에 맨날 체육시간때마다 머리를 다치거나 무릎까졌는데 피가 줄줄 새어나오는 타입이라서 저는 항상 불쌍히 생각햇습니다 하지만 간혹 뼈대가 얇아서 잘다치는 약골남이라면서 남의 약점을 들추었죠저랑 같이 놀린 공범으론 김00 서00 최00 권00 곽00 배00 등이 있었는데 걔네들중 김00 서00 권00 최00은 중학교때 사과를 받았어요 전 다른 중학교가버려서 더이상 못보았구요사실 5학년 1학기때 걔가 부반장에 당선이 되었습니다 걔 말고 세명정도 더 나온걸로 기억하는데 전부 다 공부못하는 애들이라서 그나마 잘하는 애인 박00한테 표가 좀 많이가서 부반장이 되었구요 전 반장이었는데 제가 좀 많이 잔소리하고 갈궜죠 애가 넘어질때마다 부반장이란 자슥이 와그리 칠칠맞노 라면서... 전 2020때 우연히 같은 아파트에서 사는걸보고 만났는데 전 먼저 인사를 하며 근데 이제 20살이잖아요 그래서 전 박00에게 사과를 요청하며 화해하고 용서하자 이러니깐박00이가 저한테 이렇게 말했습니다 빡친 표정으로 너는 절대로 용서할수없다 걔네들은 금마들은 애초에 우리집에서도 맨널 놀러오고 잘해주고 했지만 정00 니는 절대로 용서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위선떨지말고 걍 갈길로 꺼져라 같은동네살곤있지만 너같은 놈은 절대로 용서못한데이 라고 하더군요 그 나랑 같이 괴롭힌 김00 서00 권00은 초딩때부터 우리집에 놀러오고 화해했다면서요 ㅠㅠㅠ 제가 너무 모질게 굴었나봅니다 하아 착잡하네요 4년이지난 2024때도 우연히 같이 알바하는 편의점 가게 옆 빵집에서 일하는걸 보고 그얘기를 다시 꺼내니 내 멱살을 잡더군요2020때는 내가 무릎까지 꿇고 대학비때매 힘들때 돈까지 제공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근데 초딩때 pc방까지 같이 가줬는데 용서 못하겟다고 하네요 근데 그애가 6학년땐 날 반장으로 뽑아준걸보먄(물론 전 당선되지는 않았죠 꼴랑 다섯표정도) 그렇게 심한 감정은 없었을것 같은뎁 이거 피해의식이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얼마나 못됐게 굴었으면 그랬을까요 전 맞아죽어야 마땅합니다 그렇지만 같은 아파트 살면서 마주쳐야 할 일 많을것 같아서요대체 이남자애를 어케 설득시킬까요 다른애들보단 내가 유독 맨날 똥침하고 밀치고 심부름 시킨건 맞지만 우리 누나는 저한테 그 남자애가 찌질하고 한심하고 뒤끝많다면서언제까지 과거에 연연할거야 그깟 바퀴벌레 먹일려고 한거 때린거는 아닌데 놀리는거 만으로 그러는거는 쪼잔하다고 했지만 누나말이 맞을까요 전 사과를 15번이나 했어요ㅡ

글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왜 용서를 바라세요? 그럴 자격이라도 있으세요? 그리고

그 누나라는 여자도 어디서 사람좀 많이 괴롭히고 살았나 봅니다. 그 누나라는 사람도

반 사회적 인간이고 잠재적 범죄자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