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신 내용을 정리하면,
그동안 실손보험(실비) 청구를 안 하고 있다가
이제 한 번에 정리해서 청구하려는데
소액 건까지 전부 청구하는 게 나은지, 어느 정도 금액부터 청구하는 게 현실적으로 좋은지 궁금하신 상황입니다.
이 부분은 실손보험 자기부담금 구조를 이해하면 판단이 쉽습니다.
[1. 실손보험(구 1~3세대·4세대 포함) 약제비 보장 구조]
외래·약국 이용 시
약값의 80~90%를 보장(자기부담 10~20%)
단, 외래+약국 비용 합산 기준으로 1회당 1만 원(또는 2만 원) 공제 후 지급됩니다.
예: 1회 진료·조제비 3만 원 → 3만 - 1만 = 2만 원의 80~90% 보장
예: 1회 진료·조제비 1.5만 원 → 1.5만 - 1만 = 5천 원의 80~90% 보장
즉, 금액이 적을수록 공제금액(자기부담금)에 걸려서 실제 수령액이 매우 적습니다.
[2. 현실적인 청구 기준선]
보통 1회당 총 진료·약제비가 3만 원 이상일 때부터 청구 가치가 있습니다.
이 경우 실수령액이 1~2만 원 전후로 나와 실익이 있습니다.
2만 원 이하는
공제금액에 대부분 차감되어 수령액이 2천~3천 원 수준이라
영수증 발급·청구 절차의 번거로움에 비해 효용이 낮습니다.
[3. 청구 시 유의사항]
**약국 영수증(약제비 세부내역)**과
처방전이 있어야 청구 가능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이트에서 확인되는 금액은 참고용이며,
실제 청구 시에는 반드시 원본 또는 사본 영수증 제출이 필요합니다.
[정리]
1~2만 원대 소액 건은 공제금액 때문에 실수령액이 거의 없으므로 생략해도 무방
3만 원 이상 건부터 청구하면 효율적입니다.
보험은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혹시 이번 질문 외에도 헷갈리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부담 없이 프로필로 문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