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복무부적합심의(현부심)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고 전역하셨다면, 군적금(장병내일준비적금)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중요한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1. 중도 해지 시 불이익
약정 이율 미적용: 군적금은 높은 금리를 제공하지만, 만기 해지가 아닌 중도 해지 시에는 약정된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없고, 은행별로 정해진 낮은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됩니다.
국가 매칭지원금 및 이자지원금 미지급: 가장 큰 손해는 '장병내일준비적금'의 핵심 혜택인 국가 매칭지원금과 1% 이자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 금액은 전역 후 만기 해지 시에만 지급됩니다.
비과세 혜택 미적용: 적금에서 발생한 이자에 대해 세금이 부과됩니다.
2. 해지 절차 및 필요 서류
현부심으로 조기 전역한 경우, 일반적인 만기 전역자와는 해지 절차가 다를 수 있습니다.
온라인 해지 불가: 일반적으로 조기 전역, 신분 전환 등의 사유로 해지할 경우 **비대면 해지(모바일 앱 등)**가 불가능하며, 가까운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필요 서류: 은행 방문 시 본인의 신분증 외에 전역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전역증
병적증명서
복무사실확인서
등
3. 당신의 상황에 대한 조언
현재 바로 해지 가능: 전시근로역으로 전역 처분을 받으셨다면, 지금 바로 하나은행과 기업은행 영업점에 방문하여 해지할 수 있습니다.
중도 해지 여부 결정: 해지는 가능하지만,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금전적인 손실(높은 금리 및 매칭지원금 미지급)이 발생한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납입 횟수가 2회라면 손실액이 크지 않을 수 있으므로, 두 은행의 중도해지 이율을 확인해 보고 해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현부심 전역으로 군적금 해지는 가능하며, 해지 절차는 은행 영업점 방문이 필요합니다. 다만, 중도 해지로 인한 금리 및 국가 지원금 손실이 발생하므로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