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가 너무 힘들고 좆같아서 담배생각 계속 나고 미치겠는데 그냥 참는게 맞겠죠?

아이고... 질문자님 글을 읽으니 옛날 생각이 확 나네요. 저도 금연 초기에 정말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았는데, 팀원들이랑 의견 충돌이 너무 심해서 매일 머리 쥐어뜯고 그랬거든요. 진짜 딱 질문자님처럼 '에라 모르겠다, 한 대만 필까?' 하는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들더라고요. 회의실 뛰쳐나와서 옥상으로 달려갈 뻔한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죠. 그 심정 너무 잘 압니다. ‍

무작정 참는 것만이 정답은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는 금연의 가장 큰 적이거든요. 여기서 무너지면 한 달 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다시 연초로 돌아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건 너무 아깝잖아요. 이럴 때 많은 분들이 대안으로 액상형 전자담배를 고려하십니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연초 담배의 가장 해로운 점인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타르나 일산화탄소로부터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건강을 위해 아예 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질문자님처럼 힘든 시기에는 연초로 돌아가는 것보다 훨씬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15년 넘게 베이핑을 해오면서 연초 생각이 날 때마다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도 오랜기간 연초에서 액상 전자담배로 넘어왔는데 콩즈쥬스가 입맛에 가장 맞아 정착 중입니다.

힘든 시기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