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 오수관인지 우수관인지 모르지만 벽으로 물이 새어들어옵니다. 저희집이 옆집에 비해 1m정도 아래에 지어져있어서 담장쪽에 구멍이생겨 줄줄들어오는 상황입니다.어디에 어떻게 신고를해서 고쳐야될지 궁금해서 적습니다.관할 구청? 시청 ? 어디에 문의드려야될까요?지역은 울산입니다.
1. 옆 집 주인한테 먼저 말을 해야지요.
저 구멍이 왜 생겼는지, 어디서 나오는 물인지 확인하고
처리해 달라고 해야지요.
근데 자연적으로 생긴것 치고는 너무 인공적으로 보이네요.
생긴지가 꽤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2. 관할 시군구청 건축과에 민원을 제기해 보세요.
건축지도계 업무인지, 배수설비 업무인지...는 알 수 없으나
공무원이 현장에 나와서 보고 옆집 주인한테 말할 겁니다.
3. 저 구멍이 인위적으로 만든 배수구가 아니고 자연적으로 생긴거라면
현실적으로 저 구멍을 방수시멘트로 때려 막으면 다른 부분에서 또 샐겁니다.
애초에 옆집에서 배수관로를 제대로 갖쳐놓지 않았다면
저 옹벽너머에 물이 가득할 것이니,
물이 약한 부분을 찾아 새어나오게 될 것이고
저 벽 전체에 물이 번져 페인트가 벚겨지고, 곰팡이 이끼가 끼게 될 겁니다.
옹벽너머 지중의 물을 배수할 라인이 옆집에 없다면
결국 저 물은 질문자 분 집쪽으로 구멍을 뚫어서 유도배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성질나지만 어쩔 수가 없어요.
현실적으로는 저 물구멍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관을 연결시키고 지중매설해서
질문자분의 배수구에 배수시키는 것이 제일 깔끔할 겁니다.
물론 공사비는 윗 집에서 부담을 해야하고,
배수관의 토지사용료를 납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