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중반 아들이 자필로 글을 남겼습니다.방 정리 하다 우연히 보았습니다. 인생은 지루하고 길다.남들보다 많이 배워 상대적으로 더 현명하게 생각한다.30세에 죽으나 40세에 죽으나 70세에 죽으나 별 차이가 없다.인생은 짧다.실제로 그렇다.부모는 자녀를 잃으면 평생을 그 이유를 좇으며 산다고 한다.그래서 나는 답을 적는다.나는 고통스럽지도 않고 자유로움을 느낀다.하지만 이 지루한 삶을 계속 살 수는 없다.인간은 원래 100년 남짓 짧게 산다. 30살에 죽으나 70살에 죽으나 시간적으로 별 차이가 없다.부모가 나에게 준 사랑을 알고 있다.그리고 부모의 사랑에 고마움을 느낀다.자녀를 학원 보내고 과외 시키고,대학을 보내고,대학원을 보내고,박사를 교육시키는 일에 엄청난 희생과 피땀이 들어갔음을 안다.그래서 미안하다.이러한 부모의 희생을 외면하고 먼저 떠나는 일에 미안함이 있다.하지만 부모에게 미안하다고 하여서 내가 이 지루한 인생을 계속 살아갈 수는 없다.그것이 내가 이 지루함을 계속해야 할 이유가 될 수는 없다.나는 진심으로 엄마,아빠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엄마 사랑해요,미안해요,안녕.엄마 정말 많이 사랑해요.이걸 적어놓고는 병원에 가보자 하니 진심을 담아서 쓴 글이 아니다.내 속마음이 그렇지가 않다.죽을 마음 없는데 적은 글이다.나는 정신과 진료 받을 생각 없다.(아들이 고집이 강하여 안한다 하면 안하는 기질이 쎕니다....자기 마음대로 굴려하는 기질이 강합니다)나이를 먹을 대로 먹어서....생각할 것이 있고 아닌게 따로 있는데 참 한심하네요....웃어 넘길 수 있는 내용인가요??아들이 처한 상황은 이러합니다.30대 중반 남성,이학계열 박사 졸업, 전문직 종사(학계), 신체 건강하며 수술 등 없음. 지병 없음.이혼 경력 있음(28세 결혼. 31세 협의이혼)아들에게 자녀는 없습니다.자녀 없이 이혼했습니다.아들이 말하기를 신경 쓸 일 아니다. 내가 장난으로 쓴 글이다. 내 실제 생각이 그러하지가 않다.이런 말을 합니다....
존중이 중요한 거죠.
본인이 아니라는데 아닌 거죠.
힘들면 언제든 얘기하라고
사랑한다는 말까지 안 나오더라도
같이 운동하는 등
시간을 보내면 좋죠?
아이가 어떤 선택을 하든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게
모든 가능성을 열고 준비하는 게
부모/어른의 역할 아닐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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