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들 헷갈리는 부분이 바로 교통카드와 패스 선택이에요. 5박6일이라는 기간이 애매하게 길다 보니, 무조건 패스를 쓰자니 아깝고, 그냥 IC카드만 쓰자니 손해 보는 기분이 들 수 있죠. 그래서 이번 가이드는 실제 여행 동선과 스타일에 맞춰 어떻게 조합하면 가장 효율적인지,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도쿄 교통카드 종류와 특징
도쿄에서 대표적으로 쓰는 건 IC카드(스이카, 파스모)와 각종 교통패스예요.
IC카드의 특징은 충전식이라는 점이에요. 우리나라 티머니처럼 사용하고, 지하철·버스뿐만 아니라 편의점, 자판기, 음식점에서도 결제 가능해요. 특히 환승 시 자동으로 할인까지 적용돼서 단거리 이동에 유리하죠.
반면 교통패스는 일정 기간 동안 특정 노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도쿄 메트로 24시간 티켓, 도쿄 메트로&도에이 공통권, Greater Tokyo Pass 등이 대표적이에요. 하루에 많이 이동하는 일정이라면 무조건 이득이에요.
교통패스 vs IC카드 비교 분석
5박6일 일정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여행 스타일’에 따라 달라져요.
여유롭게 2~3곳만 방문한다면 IC카드가, 하루 종일 여러 곳을 돌아다닌다면 패스가 적합해요. 실제로 하루 4~5회 이상 지하철을 타야 패스가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아사쿠사-우에노-아키하바라-긴자 같은 코스를 하루에 돈다면 패스가 확실히 이득이에요. 하지만 시부야-하라주쿠-오모테산도처럼 도보 이동이 많은 날은 IC카드가 더 저렴하죠.
5박6일 일정별 최적 선택법
효율적으로 쓰려면 ‘하이브리드 방식’이 답이에요.
1일차: 공항 이동 후 근처 탐방 → IC카드
2~3일차: 주요 관광지 집중 탐방 → 48시간 메트로 패스
4~5일차: 쇼핑·맛집 위주 → IC카드
6일차: 공항 이동 → IC카드
이렇게 조합하면 교통비를 최소화하면서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요.
IC카드 구매와 충전 방법
스이카는 JR역, 파스모는 지하철역에서 바로 구매 가능해요. 초기 비용은 보증금 500엔 + 충전금 1,000엔 = 총 1,500엔이에요. 충전은 역, 편의점, 자동기기에서 가능하고, 부족하면 개찰구에서 바로 알려줘요.
모바일 스이카는 한국 카드로도 충전 가능해져서 정말 편리해요. 다만 초기 설정은 시간이 걸리니 출발 전 설치해두는 게 좋아요.
도쿄 메트로 패스 활용 전략
도쿄 메트로는 9개 노선만 커버해요. JR 야마노테선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24시간권은 첫 사용 시점부터 정확히 24시간 유효하니 오전부터 시작해야 하루를 알차게 쓸 수 있어요.
추천 루트는 아사쿠사-우에노-아키하바라-긴자 같은 동쪽 루트, 오모테산도-롯폰기-아카사카 같은 서쪽 루트가 좋아요.
비용 절약 실전 팁
✔ 숙소를 야마노테선이나 주요 환승역 근처로 잡기
✔ 한두 정거장은 걸어서 이동
✔ 일본 현지 앱(나비타임, 야후 환승)으로 최적 요금 확인
✔ 3~4인 이상이라면 가까운 거리는 택시도 고려
FAQ 핵심 요약
IC카드와 패스는 병행 사용 가능
스이카와 파스모는 기능 동일
하루 1,000엔 × 5일 = 5,000엔 충전이 적당
메트로 패스는 공항·역·관광안내소에서 구매 가능
JR 패스는 JR 노선만 무료, 메트로·도에이는 별도
정리하자면, 5박6일 도쿄 여행에서는 IC카드를 기본으로 하고, 관광이 몰린 2일간만 메트로 패스를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조합이 가장 효율적이에요. 이 방식이면 불필요한 요금 낭비 없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