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우리 반으로 전학온 친구가 있었어요.제가 먼저 다가가서 기존에 저랑 친했던 친구랑 같이 밥도 먹고, 동아리도 듣고, 이동수업 때 자리도 같이 앉고, 수학여행 방도 같이 쓰면서 지냈습니다.아무래도 전학 온 친구가 모든 것이 처음이고 낯설 거 같아 제가 이것저것 양보도 많이 해줬어요.그러다 보니 점점 서로 장난도 칠 정도로 친해졌습니다.그러다 딱 한 달전에 인스타 DM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습니다.워낙 학년이 바뀌면 잘 안 하기도 하고 한 달 연락 안 한게 뭐 대수냐, 그러나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는데최근에 작년 같은 반 친구 인스타 스토리에 그 애가 댓글을 단 걸 봤어요. 무심코 그 애 프로필을 들어갔는데 저를 언팔 해 놓았더라구요. 심지어 부계와 본계 둘 다요...근데 문제는 그 애랑 같이 다녔던 저와 제 친구만 언팔되어 있었고, 작년에 같은 반이였던 다른 친구들은 다 그대로 맞팔 상태라는 겁니다....작년에 같이 다니면서 잘 지냈다고 생각했는데...제가 뭘 잘못했길래 언팔을 한걸까요?ㅠㅠ 그냥 저랑 안 맞았던건지.......그 친구한테 직접 물어보는 게 맞을지, 아니면 그냥 가만히 지내는 게 맞을 지 모르겠습니다
친구의 언팔 많이 속상하겠어요
단순히 상황이나 감정의 변화일 수도 있어요
직접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가만히 두고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하루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