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썸을타던 도중에 서로 고백도 안하다가 상대방이 지쳤는지 조금씩 썸을 깨기 시작했어요 그 뒤로 썸이 좀 깨지고나서 저한테 연락으로 축하해달라고 여친이 생겼대요 그래서 아무렇지 않은척 축하해주고 뒤에서 많이 울었는데 그걸 제 친구가 전썸남한테 말해줬는데 듣고 왜 우냐고 마음이 아프다고 했대요 그렇게 시간이 1년정도 지나고 전썸남은 썸붕되고 여친을 2번 더 사귀었는데 지금도 사귀고 있는거 같거든요? 며칠전까지만해도 여친이랑 영화관 간 걸 인스타 스토리로 친구를 통해 보게됐어요 그래서 아직 잘 사귀고 있구나 싶어서 걍 신경 안 썼는데 갑자기 어제 밤 12시에 인스타 팔이 왔어요 썸 깨지고 1년동안 말 한번 하지않고 서로 모르는사람 처럼 지냈는데 갑자기 왜 팔이 온 건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음… 1년 동안 연락 없던 전 썸남이 갑자기 팔로우를 했다니, 신경 쓰이시겠어요. 몇 가지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1.단순한 호기심: 문득 님의 근황이 궁금해졌을 수도 있어요. 잘 지내는지, 어떻게 지내는지 말이죠.

2.옛 생각: 썸 탈 때의 기억이나 그때의 감정이 갑자기 떠올라서 팔로우했을 수도 있습니다.

3.새벽 감성 혹은 충동적: 밤늦은 시간 팔로우는 가끔 특별한 이유 없이 충동적으로 하는 경우도 많아요. 잠시 옛 생각에 잠겼거나요.

4.현 관계에서의 미묘한 심경 변화: 물론 여자친구와 잘 지내는 것처럼 보였지만, 관계에 아주 작은 변화가 생겼거나 심심할 때 예전 인연을 찾아보는 경우도 있거든요.

정확한 이유는 그 친구 본인만 알겠지만, 너무 깊게 생각하기보다는 일단은 상대방의 다음 행동을 지켜보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