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에 2박 3일/3박 4일 패키지로 일본 여행을 생각 중입니다취향은 소도시, 관광지, 역사, 자연풍경, (온천) 정도이고 도쿄나 오사카처럼 완전 삐까뻔쩍 도심은 가고 싶지 않습니다겨울이라 같은 관광지 코스에도 기존 계절들과 달리 볼 수 있는 자연경관이 줄어들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그래서 차라리 눈이 많이 있는 도시들을 다니고 싶습니다!☆그런데 홋카이도 쪽은 진짜 드럽게 비싸서 홋카이도를 제외한 눈이 많은 지역들 좀 알려주세요 ㅠㅠㅠ☆(스키 타는 곳들도 나오던데 스키는 못 타서 스키 타기 좋은 도시는 제외되면 좋겠습니다..+규슈 쪽은 여행해본 적이 있어서 가능하면 규슈 지역도 제외되면 더욱 좋을 것 같슴다...ㅎㅎ)☆혹시 겨울임에도 자연경관이 볼 만한 도시가 있다면 같이 알려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예산을 1인 기준 140만원까지는 어렵게 고려하고 있는지라 자유여행 일정 없는 패키지 상품 링크, 홍보도 환영합니다)
홋카이도를 제외하고도 일본에는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 꽤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니가타, 나가노, 도야마, 후쿠이, 기후 등이 있어요. 이 지역들은 일본 본토 중부에 위치해 ‘일본 해안 눈지대’로 불릴 만큼 겨울철 강설량이 풍부합니다. 특히 니가타와 나가노는 스키장으로도 유명하지만, 스키를 하지 않더라도 눈 덮인 산간 마을이나 온천 마을 풍경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예를 들어 나가노의 마츠모토나 우에다, 기후현의 다카야마와 시라카와고는 2월에 눈이 소복이 쌓인 전통 마을과 목조건물이 어우러져 겨울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도야마 역시 알펜루트가 닫혀 있는 계절이긴 하지만 설경과 역사 있는 마을을 둘러보는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패키지 여행도 도쿄나 나고야를 기점으로 이들 지역을 묶은 2~3박 일정이 자주 운영되니, 견적비교 사이트에서 ‘중부 설경 패키지’로 검색해보시면 예산 내에서 알맞은 상품을 찾기 쉬우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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