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취준중인데 취업이 어려워서;;그래서 부모님도 답답해서 나한테 뭐라 하는데 그러는 과정 중에 소리 지르고 욕하니까,,, 종종 싸워;.그래서 알바라도 알아보라 하셔서,, ) 알바 알아보고 있는데 알바도 사실 구하기가 어려워서,; 왜 알바 안 구해지냐고 제대로 하고 있는 거 맞냐고 하면서 핑계 대는 것처럼 말하니까 억울하고;마치 내가 농땡이 피우면서 돈 펑펑 쓰고 놀고 있다는 듯이 말하니까 좀 억울하고.. 화가 나:;;그러고 나한테 이런 식으로 계속 있으면 어차피 지원하는 거랑 다 끊어서 도움 일체 안 줄 거라고 압박하니까.......나도 그래서,, 지금 정말 열심히 알아보고 면접도 보고 발버둥 치고 있어.,,그런데... 그냥..;열심히 다 해봤는데도 안된 거면.. 꼭 다 내 책임은 아니지 않나;? 싶어서.. 취업이든, 알 바든, 어디든 다 일 경력 있고 잘하는 사람만 뽑는데...:아 .. ㅡ 모르겠다 나도 지금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그냥 나도 답답해서 막상 일해보려는데도 어디든 잘 안 시켜주고; 부모한테는 그래서 욕이나 먹고답답하고 억울한 건지,,,

진짜 답답할 만하다.너 지금 “안 해서 욕먹는 게 아니라, 하고 있는데도 안 돼서 욕먹는” 상황이잖아.그게 제일 서럽고, 억울한 거야.남들은 “노력하면 된다” 같은 말 쉽게 하지만,막상 해본 사람만 안다 — 노력해도 안 되는 구간이 있다는 걸.솔직히 지금의 취업 시장은,‘신입 뽑는다’고 적어놓고 경력 1년 이상, 자격증 필수 적어두는 세상이라네가 못해서가 아니라세상이 지금 너무 좁고 불합리한 거야.그런데 부모님은 그 현실을 잘 몰라.그분들 세대는 “발로 뛰면 다 된다” 시절을 살았거든.지금처럼 스펙, 포트폴리오, 인턴, 네트워킹 다 요구하는 구조를 안 겪어봤으니까그냥 “요즘 애들은 의지가 부족하다”로만 보이는 거야.그러니까 네가 느끼는 억울함은 당연한 거야.그건 게으름에서 오는 게 아니라,막혀 있는 현실에서 오는 무력감이야.---그럼에도 불구하고 네가 지금 계속 알아보고, 면접 보고, 버티는 거 —그건 이미 잘하고 있는 거야.이 시기엔 ‘붙었냐 안 붙었냐’보다‘계속 시도하고 있냐’가 제일 중요하거든.그게 진짜 실력이다.---부모님한테는,“나도 불안해서 죽겠는데, 그 불안을 욕으로 듣고 싶진 않다”이 말 한번 진지하게 해봐.화를 내기보다, 담담하게 말하는 게 제일 세게 박혀.---너는 지금 실패하는 게 아니라,막혀 있는 문을 계속 두드리고 있는 중이야.문이 열릴 때까지 두드리는 사람만 결국 안에서 “들어오세요”라는 말 듣는 거야.그리고 그때 “나, 그동안 농땡이 핀 거 아니었어.”이 말 꼭 할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