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적으로 제 꿈의 특징들을 나열해드리자면1. 여운이 강하게 남으며, 기억이 잘 난다.2. 꿈을 꾸는 주기가 불명확하나 비교적 텀이 길다 (4~5달에 한 번)3.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가 섞여있다.4. 꿈이 엄청나게 긴 '모험' 형식으로 진행된다.5. 대부분 처음보는 장소들인데, 익숙하고 향수가 돋는다. (잘 아는 장소는 집, 학교 정도.) 지하철역 같은 곳도 심지어는 처음보는 구조인데 나는 익숙하게 받아들임.6. 사소한 디테일도 기억이 난다. (만약 내가 여행을 하고 있다면, 왜 이 여행을 하고 있는지까지 생각이 남.)ㄴ중간고사를 보는 날, 비가오는 아침 9시에 가족들이랑 몰래 여행을 간다... 정도까지.7. 대부분 어둑한 '저녁'이 기본 타임라인임.8. 처음보는데 익숙하고 향수돋는 장소는 대부분 판타지 경계에 있다.ㄴ탁 트인 고대 로마식의 건물로 되어있는 자연과 결합된 호텔이라던가, 하는 식.9. '3인칭' 시선으로 진행되나, 결국 '나'라는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됨. 익숙한 가족 등등. 조금 영화같은 느낌. 당연한 건 스킵됨.(집에 나서서 엘베를 타는 장면 스킵, 지하철에 타서 내리는 장면까지 스킵.)10. 나의 성격, 가족들의 성격은 흐릿하게 나오며 배경에 중심적으로 스토리에 끌려다니는 느낌.11. 정말 특이하게 길게 여운이 남으면 '이 현실이 너무 소중하다.'라는 생각이 남으며, 꿈이어서 너무 다행이다라는 느낌이 남음.12. 꿈이라는 걸 인지를 못하는데 그냥 당연한 현실로 내가 받아들임. 근데 가끔씩 꿈에 깨기 전에는 인지하기도 하나... 별 다른 건 없음. 그냥 인지만 할 뿐임. 내 의지대로 움직이는 것도 시도해볼 생각도 안 함.ㄴ특이하게도 초1쯤에 꾼 한 꿈은 인지하고 나서 안 깨면 어떡하지? 빨리 깨라.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함.13. 악몽은 꾼 적이 없음. 가위도 X14. 가끔씩 전에 꾼 꿈에서 나온 공간도 다시 나옴. (지하철 같은 게 아니라, 내가 처음 본 공간인데 익숙한 공간 같은 곳.)15. 사람들이 길가에 '있다'라고만 인지할 뿐 대부분 흐릿하며, 그냥 평범하게 길을 걷는 장면도 대부분 등장x 그냥 딱 엑스트라 같은 느낌. 가족도 곁세 있다는 게 가끔씩 흐릿해짐.16. 정말 꿈 마지막에는 뜬금없이 내가 최근에 생각한 캐릭터같은 것들이 가끔 나오기도 함. (빈도수에 따라 나오는 건 아닌 것 같음... 그냥 최근에 생각한 것 중 하나?)17. 탐험형 꿈임. 꿈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있음.위에 내용들이 제 꿈의 특징인데... 대부분 이런 꿈을 꾸나요? 제 꿈이 무슨 꿈인지 궁금해요.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 꿔요 현실분석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