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롯데월드 ‘파라오의 분노’가 예전보다 소리나 연출 타이밍이 어긋난다는 후기가 많은데,
이건 놀이기구 고장이라기보다 설비 노후화와 시스템 점검 주기 차이 때문입니다.
1. 노후화된 연출 장비
파라오의 분노는 1998년에 개장한 어트랙션으로,
현재 롯데월드에서도 가장 오래된 멀티미디어형 라이드 중 하나입니다.
음향·조명·모션 장비가 순차적으로 교체 중이지만, 일부 구간은 여전히 구형 시스템이라
기계적 싱크(문 열림, 음악, 진동 타이밍)가 미세하게 어긋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안전 우선 점검 방식
롯데월드는 매일 오픈 전 ‘시스템 점검’을 하지만,
이 점검은 안전 중심이라 영상·음향 싱크까지 세밀하게 맞추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탑승 중 일부 구간에서 음악이 끊기거나,
조명보다 영상이 먼저 나오거나 하는 현상이 종종 발생합니다.
3. 내부 리모델링 일정
롯데월드 측에서도 파라오의 분노는 리뉴얼 대상에 포함돼 있으며,
최근 2025년 상반기~하반기 사이로 연출 시스템 업그레이드 계획이 검토 중입니다.
현재는 전체 리뉴얼 전이라, 장비 간 간헐적 오작동이 생겨도 완전 교체가 어렵습니다.
정리하자면
- 음향·조명 장비 노후화로 싱크 오차 발생
- 안전 점검은 매일 하지만, 연출 장비는 순차 점검 중
- 리뉴얼 전 단계라 완전 복구는 어려움
따라서 이번 문제는 일시적 고장이 아니라 설비 자체의 한계로 인한 현상이며,
추후 리뉴얼 시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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