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높임 선어말 어미 샤, 시가 각각 모음이 앞에 왔을때, 자음이 앞에 왔을 때 쓰는 거로 배웠는데 천복이시니 할때 왜 시를 쓰는지 모르겟어요 ㅣ라는 모음이 있는데 왜 시가오죠

중세국어의 주체높임선어말 어미는 현대국어와 마찬가지로 ‘-시-’입니다. ‘아버지께서 회사에 가다’의 ‘-시-’입니다. 다만 중세국어인 경우 ‘-시-’뒤에 모음어미(‘-아’ 나 ‘-오’)가 오면, 시+아/로 됴체됩니다. 육룡이 나라(시아)가 됩니다. 그 외에 자음이 오면 본래대로‘-시-’로 나타납니다. 즉, ‘복이니’처럼 ‘-시-’ 뒤에 자음 ‘-니’가 왔으므로 샤로 교체되지 않고 본꼴인 ‘-시-’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