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정시 4등급 대학이라고 해서 인서울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정시에서는 전체 등급보다 표준점수, 백분위, 과목별 반영 비율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동일한 4등급이어도 대학별 유·불리가 크게 달라집니다.
정시 구조상 ‘과목별 편차’가 가장 큰 변수
정시에서 대학들은 국/수/영/탐의 비중을 다르게 반영합니다.
그래서 정시 4등급 대학 준비라면 먼저 해야 할 것이
과목별 점수 구조 파악입니다.
영어 비중이 낮은 대학
탐구 1과목만 반영하는 대학
수학 가산점을 크게 주는 대학
등은 4등급대 학생들이 실제로 많이 노립니다.
주요 대학들의 실제 컷은 ‘등급’이 아니라 ‘점수’
정시 커트라인을 보면 대부분 표준점수 총합이나
백분위 환산 점수로 공개됩니다.
따라서 정시 4등급 대학 지원 시 단순히 등급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되고,
자신의 표점/백분위를 대학 반영 방식에 맞게 환산해보는 것이 훨씬 정확합니다.
3. 4등급에서 인서울 합격자 매년 존재
실제 입시 결과를 보면,
전형에 따라 국어·수학 중 하나만 2~3등급대까지 올린 학생이 정시 4등급 대학 범위에서 인서울을 성공하는 사례가 꾸준히 나옵니다.
특히 영어 비반영·비중 낮음·가산점 학과 등에서는 격차가 생각보다 크게 벌어지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정시 4등급 대학을 목표로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가장 높은 과목 점수를 중심으로
반영 비율이 유리한 대학을 찾고
각 대학의 환산점수 방식으로 직접 계산해보는 것
이 세 가지입니다.
이 과정만 제대로 하면, 4등급대에서도
인서울 진학 가능성은 생각보다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