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입니다. 축구때문에 사타구니쪽 통증이 심해 붙였는데.열기?라 해야할지 고환쪽에 붙이진 않았는데 파스 윗부분이 고환쪽에 닿여서인지. 고환이 시원해지면서 따갑습니다. 딱 고환에 파스를 붙인 느낌입니다. 어떡하나요? 뭐 잘못되는건 아니겠죠?
파스 성분이 사타구니 쪽 피부에 닿으면 질문자님처럼 고환이 시원하면서 따갑고 화끈한 느낌이 나는 일이 정말 흔합니다. 파스에는 멘톨, 살리실산 같은 성분이 있는데 이 부위 피부는 매우 얇고 민감해서 직접 붙이지 않아도 파스의 냉감이 내려오면서 자극을 줄 수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고환에 큰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선 지금은 파스 부위를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씻어내고, 사타구니 쪽은 깨끗하게 말려주면 자극이 금방 줄어듭니다. 베이비로션이나 순한 보습제 살짝 바르면 따가움이 더 빨리 가라앉아요. 파스는 자극이 강해서 사타구니나 고환 근처에는 붙이지 않는 것이 좋고, 필요하면 파스 대신 관절·근육용 로션형 진통제가 조금 더 안전합니다. 보통 30분에서 1~2시간 안에 대부분 사라지니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돼요.
혹시 따가움이 계속 오래 가거나 피부가 빨갛게 벗겨지는 경우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제 답변이 도움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