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한 번 가는게 이렇게 힘들다니제가 도대체 뭘 잘못했길래이렇게 힘들어야하죠?미술 예체능인데 하향2개에 실기 잘 보고 왔다 생각한 상향 1개 광탈.. 수시에 아직 붙은게 없으니 준비하지도 않은 정시 준비 하라고 갑자기 다시 학원에 나가게 되었어요.주변 친구들은 하나둘씩 합격했다며 학원 짐싸서 나가고.. 저는 그걸 계속 바라봐야하네요. 저에게도 합격의 순간이 올까요? 기적이 있긴 있는건가요? 나도 노력했는데 나도 노력했는데 왜 전 안되죠?? 정말 미칠거같아요 솔직히 스트레스 받아서 진심으로 토할거같고 숨도 못쉬겠어요 합격해서 나가는 애들이 거의 구원받는 무슨 신의 선택을 받은 애들처럼 느껴져서.... 걔네는 살고 저는 죽는.. 저는 진짜 수시에 붙지 않으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 것 같은데... 진짜 버틸 자신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저에게도 합격의 순간이 올까요제가 학구열이 엄청난 동네에서 태어나지는 않아서 고3이 되고 이만큼의 입시 압박감을 처음 느껴봤는데 정말 입시로 사람이 왜 죽는지 알 것 같아요. 숨 쉴 틈이 없어요. 숨을 쉴 틈이 없고 죽겠는데 아직 못붙었으니 수능보고 바로 다음날 학원 나오래요. 앞으로 쉬는날도 없대요. 이러니까 제 세상의 전부가 그냥 입시에 갇혀있는거같아요. 입시가 중요하지 않은 삶을 잊은지 오래됐어요. 언제 끝날지도 몰라요 지옥같아요 살려주세요 그냥 여기에서 너무너무 벗어나고싶어요. 제발 제발
예체능이원래 그렇다 참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