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두서가 없더라도 양해 부탁드려요.)안녕하세요. 현재 국제학교에 재학중인 중학생 남자입니다.다음이 아니라 제가 오랫동안 좋아했던 친구를 포기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글을 써봐요. 자초지종을 설명하자면 한 친구를 꽤 오랫동안 좋아하다가 그 친구가 원래 사귀던 아이랑 헤어지고 개학을 하면서 연락을 서서히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연락도 잘 이어지고 서로 뭐 썸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와 비슷한 정도의 연락을 이어나갔어요. 그러다가 제가 너무 애매한 사이를 오랫동안 유지한 탓인지 흐지부지 끝나게 되었고, 서서히 잊혀져갈 때 즈음 그 친구에게 다시 연락이 와서 자연스럽게 다시 연락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저라는 사람과 연락하는 것을 별로 재미있어하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전에도 이런 모습을 보여서 많이 속상했었어요.) 그래서 전과 별 다를 바가 없이 연락이 끊기게 되었습니다. 그냥 연락이 끊긴거면 괜찮은데 며칠 전에 그 친구가 친구들과 함께 제 뒷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은 것 같아서 너무 힘들어요. 내가 가장 믿었고 다를 거라고 믿었던 사람이 나에 대해 그런 말을 한 것을 듣게 되니…머리로는 정이 다 떨어졌는데 계속 마음 한 켠에서 빈 공간이 너무 크게만 느껴지고 다시 연락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계속 피어올라요.인생 선배님들께서 조언 받고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똑같은 중학생이에요. 제 첫사랑 얘기같네요 쿠ㅜㅋ. 제일 빨리 잊는법은 자기 인생 바쁘게 만들기.(공부이 완전 집중 아니면 학원스케쥴 개빡세게). 새로운 짝녀만들거나 소개받기.(이건 작성자분의 미련이 너무크면 소개받는분한테 피해갈수도 ㅜㅜ) , 마지막은 시간에 의존하기. 저도 너무너무힘들고 걔가 너무 보고싶었는데 이제 제 머리속에서 그냥 나갔어요. 추억의 한켠일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