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남자이며 조경관련전공자는 아니고 이제 막 학점은행제를 통해 자격을 만들고 조경기사를 땄습니다. 전에 근무하던 직종은 조경 또는 건축과는 전혀 연관이 없습니다.할 줄 아는 툴은 딱 5개.. 포토샵/캐드/3Dmax/스케치업/루미온 입니다.수료한지 얼마 안되서 새내기 수준이며 포트폴리오가 아무리 훌륭해봤자 이 나이에 얼마나 도움이 될련지는 모르겠지만아무튼 재미붙여서 포트폴리오를 제작중입니다.물론 제출용 또는 취업용이 아닌 제 능력을 전부 쏟아부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있습니다.남들은 노후를 위해 조경기사를 딴다고 하지만 저는 노후 그런 것에아무런 고찰없이 그저 더 늦기 전에 좋아하고 잘하는거 해보자는마음으로 조경기사를 땄습니다.평소 눈여겨보던 로컬스케이프와 영화속 배경 등을 조그마한 어항속에테라리움으로 재연해보거나 집안에 간단히 바이오필릭 감성의 조경을꾸미고 혼자 감탄하는걸 좋아해서 이걸 업으로 삼자는 마음에 조경기사를 땄습니다.하고 싶은 일은 조경설계 그리고 가드너쪽 입니다.일단 저의 배경은 저러합니다.그런데 앞으로 어떻게 할지 앞이 캄캄합니다.경력은 없고 나이만 많은 이 아재를 취업 시켜줄 회사는 없을 것이고,써주는 곳이 없어 창업을 하더라도 실무를 알아야 할 텐데이 나이에 취업은 안될테니 실무도 배울 수 없겠고 그래서 창업도 못할 것이고 주변에 조경이나 건축설계관련 선배도 없고 정말 갓 입대한 훈련병 마냥 눈앞이 깜깜합니다.무경력 새내기 조경기사 40대 중반의 조경설계자 인생이첫걸음조차 내딛지 못하고 있습니다.앞으로 조경인으로 자리잡고 살아가려면 당장 어느곳에첫 발걸음을 옮겨야 할지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본인이 잘 알고 있구만, 언능 정신차리고 공장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