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지망생인 10년생 학생입니다.매일매일 목소리 내는 것과 여러 목소리로 더빙해 영상으로 편집하기 등등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정말 간절하게 노력하고 있어서 부모님께서 거주지역 외부에 있는 학원까지 알아보시는 정도에요.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는데, 제가 사투리가 심하단 겁니다.심해봤자 얼마나 심하겠어가 아니라 정말 진짜 왠만한 시골사람들은 못 알아 먹을정도로 억양이 세고, 방언을 많이 사용해요. 지금 이 글도 옆에서 사투리 안쓰는 친구가 하나하나 골라짚어주고 있거든요.물론 서울표준어 압니다. sns로 많이 보고 듣고 그러죠.. 하지만 우리 일상 그대로를 보여주는 영상은 없다보니 빼다지라던가 다라이, 재까락, 다꽝, 억수로, 배끝 등.. 제가 어릴 때 할머니집에서 키워졌다 보니 어르신들이 주로 사용하시는 방언도 자주 쓰곤 합니다.얼마나 심하면 여기도 시골인데 친구들이 제게 사투리가 심허다고 할 정도에요. 안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무의식중에 ~하나, ~했노?(일베아닙니다!!), ~제? 이런 끝소리를 붙일 때도 있어요.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매일 뉴스 보면서 발성 따라하고, 또박또박 말하는 것에 도움이 되는 책도 사서 수백번씩 읽고, 성우분들이 직접적으로 조언을 해주시는 유튜브도 많이 보고 그러는데 도저히 나아지질 않아요.어떻게 해야 서울 표준어를 잘 말할 수 있을까요? 역시 성우학원에 가야할까요..?
아무래도 혼자보다는 학원을 가보시는 게 좋으실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