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시간 30 분 지연되면 도착 시간도 30분 늦어 지는게 정상 아닌가요? 근데 도착해서 시간 보니 도착 시간은 크게 다른게 없는데 이유 설명 좀 해주세요

출발이 30분 늦었는데 도착 시간이 거의 그대로라면

항공사가 ‘메우기 운영’을 했다고 보면 됩니다.

1. 비행기는 의도적으로 여유 시간을 넣어둡니다

항공사들은 스케줄표에 표기된 시간보다 실제 운항 시간을

조금 길게 적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 실제 1시간 50분 걸리는데 시간표에는 2시간 10분)

그래서 출발이 다소 늦어도

운항 중에 그 여유 시간 덕분에 도착을 맞추는 겁니다.

2. 기류 상황·항로 선택으로 더 빠르게 갈 수 있음

뒤에서 밀어주는 바람(순풍)이 강했거나

교통량이 적어서 더 직선에 가까운 항로로 배정되면

원래보다 빨리 도착하기도 합니다.

3. 지상에서 대기 시간이 줄어든 경우

착륙 후 활주로 대기 시간이 짧았거나

게이트가 바로 배정된 경우에도

실제 도착 시간이 당겨질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출발 지연 = 도착 지연이 항상 같은 건 아니고

항공사 여유 시간 + 항로 상황 때문에 도착 시간은 거의 그대로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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