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면 항상 100일 언저리에서 헤어짐을 결심하게 돼요. 2번 연애 했을때 다 100일 조금 넘겼었고, 이번에 새로운 사람을 만났는데 한달밖에 안됐는데 너무 부담스러워요.저는 저만의 시간이 필요한데 남자친구는 매일 전화하고 얼굴 봐야하고 제가 피곤하다고 하면 삐지고 그러네요.이런걸 맞춰가는게 연애인데, 맞춰가면서 스트레스 받을만큼 안좋아하는 것 같아요. 처음엔 분명 좋아해서 사귄건데 왜 이렇게 빨리 감정이 식는걸까요??제가 문제인 것 같긴 한데 어떻게 해야할까요.지금 상대한테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차라리 빨리 헤어짐을 말하는게 나을 것 같은데 뭐라고 해야할까요?

사랑이라는 감정은, 역사상 많은 고대문헌부터,현대시집이나 소설에 이르기까지,공통적으로 가장 큰 감정이라 소개되었습니다.제가 작성자님을 다 아는 것은 아니지만,아마 사랑이라는 감정보다는, 단순 호감이나 설렘을 사랑으로 착각하고 좋아해버린 것은 아닌지요.정말 사랑을 느낀다면, 본인만의 시간을 사치라고 느끼고, 함께가 아닌 혼자로 있겠다고 하는 것에 서운함을 느낄 것입니다. 그게 부담이라면 그건 사랑이 아닌 유사한 무언가일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