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운전면허 따고 3개월동안 운전 연습을 안해서 아빠가 운전 연수 해주신다고 하셔서 받았는데 출발 전부터 소리를 지르더니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입구즈음에서 한 번에 안 올라가고 주춤거리면서 브레이크 밟았다고) 제한 속도 50인 곳에서 50에 딱 맞춰서 안 밟았다고 화내고 소리지르고 (뒤에 차 없었음) 당연히 초보 운전 태우고 다니는거 긴장되고 본인 다혈질인거 알겠는데 그렇게 별거 아닌거로 옆에서 버럭버럭 할 때마다 진짜 미칠 것 같아요 너무 긴장되어서… 그리고 제대로 뭐 알려주지도 않고 당연히 아는 도로 룰 같은 사실들 말하면서 정작 중요한 기능같은건 그냥 감이라면서 계속 호통치면서 억지로 말하는데 이해도 안되고 너무 짜증나서 그냥 혼자 차 안다니는 곳에서 연습하고 오겠다고 하니까 그건 또 하지 말라네요 진짜 아빠가 옆에 탈 때마다 긴장이 세 배로 되어서 미칠 것 같아요 근데 또 엄마한테 말하면 엄마는 그 상황에서 같이 없었으니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모르고 연수 받는 입장에선 무조건 니가 아빠말을 들어야된다고 하고 소리 너무 지른다고 하니까 아빠도 긴장해서 그렇다고 그러는데 아니 쌩초보인데 핸들 조금만 느리게 돌려도 깜짝 놀랄정도로 버럭 소리지르고 본인이 그렇게 긴장하면 안 알려주면 되면서 굳이 이런식으로 알려주려고 하는데 진짜 미치겠어요 혼자 운전 느는 방법은 없나요 몰래 끌고 다녀오는건 좀 그렇겠죠… 운전 연수받을때 원래 모든 행동마다 버럭버럭 소리지르는게 일반적인건가요?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고 깜짝 깜짝 놀래서 운전 하다가도 그때 깜짝 놀라서 돌발 행동 할까봐 무서워요 주차 할 때도 긴급한 상황도 아니고 빈 주차장에서 칸 맞추는 연습하면서 브레이크만 밟으면서 핸들감 익히고 있는데 그것도 왔다갔다 여러번 하니까 계속 소리지르면서 왜 한번에 안 넣냐고 뭐라하는데 저 진짜 스트레스 받아서 죽을 것 같아요 내일도 연수 시켜주겠다고 억지로 끌고 나가려고 하는 것 같던데 진짜 저 어떻게 해야돼요 하 운전 면허 딸때만 해도 자신감 있었고 시험도 한 번에 붙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너무 자신감 떨어져서 차 끌고 나가고 싶지도 않아요 제가 그냥 운전대를 잡고 싶지가 않아져요 자신감이 너무 없어졌는데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전직 운전학원강사 출신입니다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는 얘기가 있죠?
누구나 초보인 시절은 있는데 그걸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고
전문적으로 연수교육을 시켜주는 연수강사에 비해
가족들은 일반인들이기에 교수법을 모르는 것이고
조수석에 보조브레이크가 있는 연수차량에 비해
일반차량은 그런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에 작은 실수에도 소리를
지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돈을 주더라도 전문가에게 연수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돈을 아끼고 말고를 떠나서
일반차량으로 연수하면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