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서 관상용 물고기를 키우는데처음엔 안 그랬는데 점점 뚱뚱해지네요사료도 별로 안 줍니다뱃살 만져봐도 알 같은건 안 느껴지고생선 살 만지는 느낌이예요버거운지 뒤집어서 헤엄치던데문제 있는 거 아닌가요?
제가 제대로 본게 맞다면 '진주린' 금붕어 같은데요.
진주린을 비롯한 오란다, 난주 같이 배가 통통하게 생긴 애들이
공통적으로 저런 증상을 많이 겪습니다.
꼽히는 원인은 몇가지가 있지만
소화가 잘 안되는 먹이와 낮은 수온이 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정상적인 체형이 아닌 척추가 구부러진 통통한 체형이 되면서
내부의 장기를 압박, 소화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 하는 말도 있구요.
실제로 덜 통통한 애들은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는 경우가 많거든요.
물론 확률론이긴 하지만 여튼 전반적으로 이런 경향을 보이는것도 사실입니다.
때문에 진주린을 키운다면 히터로 물을 따뜻하게 유지를 해줘야 하며,(보통 24~26도로 열대어처럼 키움)
소화가 잘 되는 금붕어용 사료를 먹이는 것이 맞습니다.
열대어용 사료를 먹이면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잘 맞지 않습니다.
특히 고단백 사료들이 문제를 일으킨다는 주장도 있는 만큼
단백질 함량이 높은 열대어용 사료는 가급적 먹이지 않는게 좋습니다.
휴식할때 뒤집혀있는 정도도 아니고 저렇게 사진찍는데도 뒤집혀 있는 것을 보면
이미 증상이 많이 심각해진 상태로 보입니다.
지금 당장 대응을 하더라도 예후가 나쁘다고 여겨집니다.
저렴이 금붕어들이 오히려 생존력이 좋아 키우기 편합니다.
비싸면 오히려 키우기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