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다 2010년대가 사이버보안 어려운 이유는 파이썬 활용 없었다면 C++ 자바만 활용하거나 보안 수동으로 작업하면 더 어려울 수도 있죠?

2010년대가 지금보다 사이버보안이 더 어려웠다고 느껴지는 건 단순히 기술 부족 때문만은 아닙니다.

1. 그 시기에는 자동화 도구·오픈소스 보안 프레임워크·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가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많은 보안 작업이 수동 점검, 로그 직접 분석, 룰 기반 탐지 등에 크게 의존했습니다.

2. 또한 파이썬이 지금처럼 보안 분야의 표준 도구로 자리 잡기 전이라, 말씀하신 것처럼 C/C++·Java 같은 무거운 언어를 활용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고, 분석 속도나 자동화 측면에서는 지금보다 확실히 불편했습니다.

3. 반면 현재는 AI 기반 분석, 실시간 탐지 시스템, 자동화 스크립트, 레드팀 툴킷 등이 잘 갖춰져 있어서 보안 대응 효율이 크게 올라간 상태입니다.

결론적으로, 기술 발전 덕분에 지금이 더 편해진 것은 맞지만, 당시가 “기술 부족해서 어렵다”기보다는 도구와 자동화 환경이 부족해 업무 난이도가 더 높았던 시기라고 보는 게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