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 글의 대상이 제 완전 첫사랑은 아니지만, 제가 해본 연애 중에서 제일 행복했었고 정말 제 모든걸 줬던 사람이었어요. 연애 경험이 많지는 않고 3번 정도 있는데요, 가장 최근에 한 연애는 꽤 오래 장기 연애를 했고, 그 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매일매일 사랑했습니다. 정말 제 모든 동선에 함께 다녔고 그의 동선에도 항상 제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 헤어졌습니다. 서로 미워서가 아니라 싸우는게 너무 지쳤대요. 저는 그 지친 마음을 다 잊을 정도로 좋아했는데, 그 사람은 아니었나봐요. 그가 저에게 이별통보를 한 다음날부터, 그는 마음정리를 끝냈습니다. 끝낸척 아니냐 하는데, 제가 잡았을때도 단호하게 거절했고, 저에 대한 얘기 자체를 안하고 다닌대요. 전 그 사람을 일주일째 못잊고 아직도 너무 힘든데 그 오랜 기간의 추억을 그 사람은 하루도 안되어서 다 정리했다는 사실이 너무 비참해요. 3번째 연애가 장기연애였고, 제 모든 처음을 장식했었습니다. 그 전은 제가 진심으로 마음을 주지 않아서 사랑한다는 말조차 하지 않았어요. 그치만, 이 사람과는 손잡기, 안기, 뽀뽀, 첫키스까지 다 했습니다. 이 사람은 연애 경험이 많은지라 제가 그냥 지나가는 여친 중 하나였던걸까요.. 너무 비참하고 돌아와줬으면 좋겠는데, 유튜브에서 말하는거처럼 괜찮은척 신경 안쓰는척 해봐도 절대 연락한통 없어요. 이 사람은 원래 한번 끝내면 다시 안돌아보는 타입이라서요. 그냥 잊고 새로 시작하고 싶은데 너무 저에게 완벽했던 사람이었어서 도저히 잊어지지가 않아요. 어떻게 해야 그가 저에게 다시 돌아올까요.. 너무 힘듭니다.. 도와주세요
그냥 보내요.
잊건 못잊건 그건 다 시간이 지나야 하는 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