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을 찾는 행위는 공부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도 공부에 대한 의미를 잃고 방황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마음속으로는 이렇게 시간을 버리는게 옳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하는 행동은 시간을 버리고 있는 행동이라는 사실이 너무나 힘들고 괴롭게 느껴졌어요. 매일 동기부여 영상을 찾아봤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죠. 그래서 그냥 해봤어요. 그냥 너무 오랜 시간이 아니어도 되니 국어 지문 한개만 풀자. 수학 1문제만 풀자. 영어 한문제만 풀자. 이렇게 겉보기엔 사소하고 너무나 작아보이는 활동들로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래도 한문제 풀었더는 사실이 저를 뿌듯하게 만들더라고요. 그 이후로 한문제 추가해서 풀어보기도 하고 때로는 두문제.. 세문제 이런 식으로 점점 늘려나갔어요. 절대 무리하지는 않고 천천히요. 이제는 공부에 대해 별 거부감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여기까지가 제가 극복한 방법이었어요. 작성자님이 보내고 계신 그 시기가 남들에게 말하기도 뭐하고 이런게 고민이라그러면 다 한심하게 쳐다볼 것 같고 그런 생각들이 드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작성자님이 이 시기를 극복하고 싶은 마음이 존재한다는것. 그 사실이 가장 중요해요. 작성자님의 그 마음을 인정하고 천천히 바뀌어나가면 달리질 수 있을거라 믿어요. 그리고 그나마 동기라고 할 수 있는건 부모와 법의 테두리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학생이라는 시기에 나에게 주어진 공부라는 과업을 함 수행해보자! (책임에서 자유로운 시기이니만큼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해보자!) 정도가 있을 것 같아요.
작성자님의 오늘을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