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2
[익명]
뭔 심리인가용.. 친해진지 6-7개월 된 친구가 있는데 제가 틱톡에 뷰티 관련된거 올리면서
친해진지 6-7개월 된 친구가 있는데 제가 틱톡에 뷰티 관련된거 올리면서 협찬도 좀 받고 그러거든여 다른 친규들은 자기도 하나 줄수 있냐하는데 (기뷴 나쁘진 않음 저도 퍼컬 안맞는건 주위 나눔함) 그 친구는 “엥 또? 너도 그만해 공뷰 해야지” 이런식으로 말해요지금 학년이 대학, 시험 이런걸로 한창 예민할 시기인거 뻔히 알면서 자꾸 애들이랑 학원 얘기 하려하면 “00이는 어차피 학원 들어가지도 못하고 가도 안할거 뻔하니깐 넌 빠지고~” 이러거나 계속 저를 무시하즌데.. 사실 걔도 뭐.. 저도 걔 깔거 존내 많음 근데 자꾸 선넘은 말같은거 해요 전학교에 얘 사촌이 다니는데 그 사촌도 가오 부리고 얼마전엔 저의 대해 허위사실 유포 하고 다니더라구용ㅎㅎ..
저 친구의 행동은 심리적으로 보면 몇 가지로 정리됩니다.
첫째, 비교에서 오는 열등감입니다. 질문자님은 틱톡, 뷰티 콘텐츠, 협찬처럼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는데, 그 친구는 학업 스트레스가 큰 시기라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그만해라”, “공부나 해라” 같은 말로 질문자님의 가치를 낮추며 스스로를 방어하는 겁니다.
둘째, 우위 확보 심리입니다. 학원 이야기에서 일부러 배제하거나 “어차피 안 할 거다”라고 단정하는 건, 집단 안에서 본인이 위에 있고 질문자님을 아래에 두려는 행동입니다. 친해질수록 이런 식으로 선을 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셋째, 공격적 농담으로 포장된 무시입니다. 웃으면서 던지지만 반복된다면 장난이 아니라 인식 자체가 무시 쪽에 가깝습니다.
허위사실 유포까지 이어졌다면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니라 경쟁·질투 감정이 이미 행동으로 나온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저 친구는 질문자님을 친구로 대하기보다 비교 대상이나 깎아내려야 편해지는 대상으로 대하고 있는 심리 상태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 상대가 바뀌지 않는 이상 관계는 자연히 더 불편해지는 쪽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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