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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은 왜이러케 어려워요 .. 연락 텀이 진짜 긴데 .. 이건 뭐 대충 얘네 문화가

연락 텀이 진짜 긴데 .. 이건 뭐 대충 얘네 문화가 이런 걸로 알아서 그렇다 치는데 이번에 만나는 남자분은 되게 본인 일상 공유를 많이 하시거든요 둘다 수험생이라 늦은 시간에 답장해놓고 자고 그래요 얘가 먼저 일어나눈 편이라 오하요 ~ 하고 가끔 학교갓다올게 ~~ 하고 끝나면 끝낫어 ~ 하고 지하철에 잇는 거 찍어서 보내주고 .. 그러걷든요 유튜브 보니까 일본인들이 막 뭐해? 공포증 생길 거 같다면서 그러길래 일부러 제가 먼저 연락을 잘 안 하는데 얘는 오히려 저한테 먼저 뭐하고잇냐고 묻고 그러거든요 뭐 얘가 학교 끙낫대서 오츠카레 ~ 하면 아리가또 ~ 오는데 그러고 한 5분 뒤에 제가 답장이 없어도 뭐하고 잇냐고 물어보고 그래요 얘가 먼저 전화하작ㅎ 그러기도하구요 ..이럴 때 보면 내가 먼저 연락을 할까? 싶긴해요 얘가 오히려 먼저 지 일상을 공유해서 .. 근데 연락 텀이 길 때는 진짜 거의 10시간? 뒤에 오기도 하거든요 … 물론 학교 때문에 그런 거 강긴한데 …. 이럴 때 보면 아 얘도 연락을 자주 하든 스타일은 아니구나 .. 싶어서 함부로 연락을 못하겟어요 얘랑 연락 막 시작햇을 때 진짜 한 이틀차에 갑자기 지하철이라고 사진 보냇을 때 오히려 제가 더 당황스러웟어요 ….감을 못 잡겟어요 어느정도로 연락을 해야하고 어디까지 물어봐도 되난 건지 …ㅜㅜㅜㅜ

같은 문화에서도 서로 가치관이나 성격이 다른데, 문화가 다른 사람들끼리 만나면 오죽할까요.

그걸 극복하거나 서로 대화 많이 하면서 이해해 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기준선을 살짝 넘어봐야죠.

연락 하고 싶을 때 먽저 하신 다음에, 만나면 연락이 너무 많았는지, 아니면 적당한 빈도였는지 이야기 해 보는거죠.

* 물론 '내가 연락 너무 많이 하는거 같아?' 라고 묻는게 아니라, 서로간의 연락 빈도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난 어느정도가 적당한지 몰라서 일단 생각날 때마다 보내긴 했는데, 어땠어?' 같은 대화 스킬이 필요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