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1
[익명]
엄마한테 혼났는데 혼날만 한지 궁금해요 공부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울면서 엄마한테 내일 과외 취소하면 안
공부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울면서 엄마한테 내일 과외 취소하면 안 되냐고 허락받다가 우는 거 들켰어요. 근데 엄마가 남들처럼 힘들게 학원 다니는 것도 아니고 돈 두 배로 드는 과외 하면서 힘들까 봐 음식도 배달 시켜주고 며칠간 과외도 없었으면서 뭐가 힘들어서 우냐고 엄청 화내셨어요. 열심히 공부하지도 않았으면서 울지 말라고 소리 지르셨는데, 제 딴에는 열심히 한 거였거든요. 하루에 네다섯시간 공부긴 한데 저 원래 하루에 1시간 공부하다가 이번 방학돼서 처음으로 늘린 거예요..사람이 살다가 공부가 너무 힘들어서 한 번쯤은 울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그게 남들의 노력보다 덜하더라도 그 사람에게는 그게 최선의 노력이고 더 큰 부담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제가 정말 한심하고 혼날만 한 사람인가요?
한심한건 아니에요.
너무 속상했을텐텐데 맘 상하지말아요.
회원가입 혹은 광고 [X]를 누르면 내용이 보입니다
회원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