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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아빠의 외도를 봤어요.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조언부탁드려요 저는 평소에도 아빠를 그리 좋아하진 않았어요. 아빠는 매일 저한테 공주라고
저는 평소에도 아빠를 그리 좋아하진 않았어요. 아빠는 매일 저한테 공주라고 부르며 사랑표현을 많이 해주지만 과거에 술에 취해서 가끔 폭언을 한 기억이 생생해서인지 아무리 다정하게 대해줘도 아빠를 싫어하는거 같아요. 그러던 중 새벽에 아빠가 통화하는걸 보고 쌔해서 엿들었는데 내용이 심상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몰래 연락한걸 뒤져봤는데 역시나 바람을 피고있었더라고요. 솔직히 저는 바람피웠다고 해서 충격이 크진 않았어요. 그냥 더 실망하고 싫어졌을뿐이에요. 솔직히 이혼을 해도 저는 크게 걱정될게 없어요. 그런데 엄마가 상처받을게 겁나요. 저도 오빠도 다 타지역에서 지내는데 혼자 지낼 엄마가 걱정되고 혹시라도 딸이 그 사실을 먼저 알고 말해서 더 힘들어할까봐 걱정돼요. 그냥 아빠한테만 슬쩍 얘기하는게 좋을까요?저혼자 알고있는게 힘들어서 오빠한테라도 얘기하려는데 안 좋은 생각일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아버님의 외도를 목격하셨는데, 그로 인해 감정적으로 많이 힘드시겠어요. 아버님과의 관계가 평소에도 복잡하셨고, 이번 일로 더욱 실망감과 걱정이 커진 상황이라고 이해합니다.
우선, 이 문제를 혼자 감당하려고 무리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가족 상황이 어려울 때는 신뢰할 수 있는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정신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빠분과도 조심스럽게 상의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서로 의지하며 상황을 함께 고민하면 마음의 부담이 조금은 덜어질 수 있습니다.
아버님께 직접 말씀하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으나,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서두르면 더 큰 갈등으로 번질 수 있으니 신중하게 접근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아버님께 말하기 전에는 자신의 감정과 원하는 바를 분명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머니의 마음을 걱정하시는 점은 매우 따뜻하고 배려 깊은 마음입니다. 어머니의 상처가 깊어지지 않도록 시간을 두고 상황을 관찰하되, 필요하다면 어머니께도 상황을 적절히 알려드릴 방법을 천천히 생각해보셔야 할 것입니다. 어머니가 혼자 계실 때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주변 지인들의 도움을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결국 가족 모두가 상처를 최소화하며 앞으로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감정을 너무 억누르려 하지 마시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나누시면서 마음의 짐을 조금씩 덜어가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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