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어릴 때 보니까
점보려 오는 사람 있으면 점봐 주고
굿해 달라는 사람 있으면 굿 해주고
아무 일 없을 때는
산에 가서 땔감도 해 오고 밭에 가서 김도 매고 그냥 보통 사람들과 똑 같은 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남의 일을 안다는 무당이 자기 집안 일은 몰라서 부부 싸움도 많이 하고 가난하게 살던데요
세상 앞날을 미리 안다면 장사를 해도 대박 날 것이고 사업을 해도 대 성공을 할 것이고
주식 투자를 해도 엄청난 돈을 쓸어모을 것인데 아니더라고요
무당이 사기 당해 신문 방송 뉴스에도 나오고 도둑을 맞아 돈을 잃기도 하고
그래서 나는 무당 안 믿습니다
귀신 신
안 믿습니다 사람들이 상상으로 만들어낸 허상으로 봅니다.
근거
거의 80년 동안 한번도 귀신 직접 본 적 없음
신이란 녀석이 뭘 하는 것 본 적 없음
홍수가 나도
전쟁이 나도
태풍이 불어도
전염병이 돌아도
불이 나도
사람이 흉년에 굶어죽어도
사람이 물에 빠져죽어도
여객선이 침몰해도
여객기가 사고가 나도
신이란 녀석 코빼기도 못 봤음
이거 쭈우욱 보세요
신 있어보이는지
신으로 돈벌고 사기치는 인간들 신의 이름으로 주장을 하면서 모든 것은 인간이 하게 합니다
신이 한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