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식 마이티 4톤 카고, 주행거리 1만km 이하, 하부 보강된 차량이면
현재 중고 시장에서는 대략 4,800만 원에서 5,300만 원 정도에 거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풀할부로 구입하신 금액이 6,000만 원이고, 아직 10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으니
할부 원금이 많이 남아있을 겁니다.
결국 차량을 처분하면 남은 대출금과 실제 매각금액 차이를 메꿔야 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합니다.
쉽게 말하면 차량을 팔아도 빚이 남을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요즘 4톤대 트럭은 매물이 넘치는데 일감은 없어서 매입가가 박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하부 보강은 장점이긴 하지만, 매입하는 쪽에서는 감가를 거의 하지 않고 봅니다.
장비운반용으로 쓰셨다면 프레임 쳐짐이나 부하 이력 의심도 받아서 더 깎일 수 있습니다.
솔직히 조언드리자면 지금 바로 팔기보단, 차라리 조금 더 끌고 가시면서 상황을 보시는 게 낫습니다.
어설프게 팔았다간 빚지고 차도 없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시장 상황이 조금이라도 살아날 기미를 보일 때 처분하는 게 훨씬 손해를 덜 볼 겁니다.
선생님, 지금은 너무 조급하게 결정하지 마시고
한 번 더 깊게 고민해보시길 강하게 권해드립니다.
가끔은 '안 파는 것'이 '버는 것'일 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