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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틀린 내용 있는지 봐주세요 발표 대본인데 틀린 내용 있는지 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고 내공 많이

발표 대본인데 틀린 내용 있는지 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고 내공 많이 드릴 것 같아요 ㅠㅠ

작성하신 발표 대본을 검토한 결과 다음과 같은 부분에서 사실관계 확인과 보완이 필요합니다.

1. 18세기 말 영어 노출

설명한 대로 18세기 말 서양 군함과 상선의 조선 연해 접근이 영어 노출을 시작한 계기가 된 것은 대체로 맞습니다. 다만 알파벳을 직접 써보며 단어를 기록한 사례는 주로 19세기 중반 이후 천주교 및 개신교 선교사들의 활동과 관련이 깊으므로, “알파벳 따라 써보기”를 18세기 말로 한정하기보다는 19세기 중반부터 서서히 시작되었다고 정리하는 편이 보다 정확합니다.

2. 조·일 수호 조규(1876)와 조·미 수호 통상 조약(1882)

• 조·일 수호 조규(강화도 조약)는 1876년 2월에 체결된 것이며

• 조·미 수호 통상 조약은 1882년 5월에 체결된 것이 맞습니다.

표현 자체에는 큰 오류가 없으나, 두 조약의 공식 명칭과 체결 월일을 추가하면 정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고종의 영어 시험 감독관 역할

고종이 직접 영어 시험의 감독관 역할을 했다는 기록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외국어 과목이 근대 과거제나 과학시험 등에서 채택된 예는 있으나, 황제가 감독관으로 참여했다는 구체적 사료는 없습니다. 해당 일화는 과장된 이야기가 섞였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삭제하거나 “전해지는 이야기” 정도로 표현을 완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동문학 설립(1883)

동문학은 1883년에 통리기무아문 산하에 외교·통역관 양성을 위해 정부 주도로 설립된 통역학교입니다. 선교사가 직접 설립한 사립 교육기관이라기보다는, 정부가 선교사(또는 외국인 교사)의 강의를 활용한 관립 기관으로 이해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5. 영어 잡지 ‘Korean Repository’ 발간 시기

‘Korean Repository’는 1882년부터 1887년까지 발간된 최초의 국영(國營이 아닌 선교사 주도) 영어 학술지입니다. 1892년에서 1898년까지라는 연도는 잘못된 정보이므로 1882~1887년으로 수정해야 합니다.

6. 일제강점기 영어 교육

일제강점기에도 영어 과목이 완전히 삭제되지는 않았으나, 공·사립학교 모두 일본어 중심 교육이 강제된 상황이었습니다. “영어 교육이 계속되었다”는 표현보다는 “선택 과목으로 잔존했으나 전반적으로 일본어 우선 정책이 심화되었다”는 식으로 보완하면 실제 교육 현실을 더 반영할 수 있습니다.

7. 해방 후 영어 정규 과목 편성 시기

발표문에 언급된 1955년은 9년 의무교육법(1954년 제정)에 따른 정비 시기와 겹치지만, 실제로 중·고교 영어 과목은 1946년 중학교 과정에서 먼저 도입되어 운영되었습니다. 1955년 이후 국정 교과서 편성·정규 과목화가 완료되었다고 정리하면 됩니다.

8. 1986년 아시안게임·1988년 서울올림픽과 영어 중요성

국제행사 개최를 통해 영어의 사회적 중요도가 부각된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국민 전반에 인식되었다”는 표현은 1980년대 이후 영어 사교육 급증, 방송·출판 매체 확산 등과 함께 설명하면 보다 풍부한 맥락이 됩니다.

위 사항들을 반영하시면 발표 내용의 역사적 정확성과 설득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