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절전모드 습기 인버터형 lg에어컨입니다 일정온도 도달후 쾌속절전모드 하면 습도가 많이올라감니다서비스센터 연결후 물어봐도
질문자님 마음 정말 이해돼요.
에어컨은 켜면 시원해지고 뽀송해지는 게 당연한 줄 알았는데,
오히려 습도가 올라간다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죠.
말씀하신 LG 인버터형 에어컨 + 쾌속절전모드 조합에서
습도가 올라가는 현상은 실제로 종종 있는 일이에요.
특히 인버터 방식의 절전모드에서는
에어컨이 일정 온도에 도달하면 실내기를 완전히 멈추지 않고,
아주 약하게 운전하거나 팬만 돌리기도 하거든요.
이럴 경우
실외기 냉매 압력이 낮아지고
내부에서 실제 냉방 기능이 거의 안 돌아가면서
공기 중 습기 제거가 제대로 안 되는 상황이 생겨요
그리고 이때 팬만 돌면,
오히려 내부에 남아있던 습기나 열이 실내로 다시 나올 수도 있어서
질문자님처럼 “에어컨은 켜뒀는데 이상하게 눅눅해요”
이런 상황이 생기기도 해요.
서비스센터에서 ‘정상’이라고 한 이유는
기계적으로는 이상이 없다는 뜻이에요.
하지만 체감 습도가 올라가서 불쾌한 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죠.
그래서 몇 가지 팁 드릴게요.
절전모드보다는 일반 냉방모드에서 온도 조절로 절전
– 예: 26~27도 정도로 살짝 높여 놓고 일반 냉방 사용
– 이게 오히려 습도 관리엔 더 안정적이에요
제습 모드 사용해 보기
– 절전모드 대신 제습 모드를 쓰면
실제 실내 쾌적도는 훨씬 올라갈 수 있어요
공기 순환용 선풍기 같이 사용
– 냉기가 잘 퍼지지 않으면 에어컨이 제 역할을 못하니까
공기 흐름을 도와주는 것도 좋아요
실내 습도계 하나 두고 확인
– 내가 느끼는 습도랑 실제 수치가 다른 경우도 많아서
간단한 디지털 습도계 하나 있으면 체감 이상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데 좋아요
결론적으로, 질문자님처럼 느끼는 분들 정말 많아요.
인버터형 절전모드는 ‘전기 아끼는 데는 효과 있지만, 습도 조절은 아쉽다’는 의견이 꽤 많거든요.
그래서 여름철엔 적당한 전력 소모를 감수하고
냉방 중심으로 세팅하는 게 훨씬 쾌적하실 거예요.
질문자님이 절대 예민한 게 아니고,
당연히 느껴야 할 불편함이에요.
지금처럼 꼼꼼히 체크하시는 게
결국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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