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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팀선택 ㅈㄴ 고민됌 여고생인데 이번에 F1에 빠졌어요막스가 제일 좋긴한데 이적썰 있어서 불안;;페라리 좋아하는

여고생인데 이번에 F1에 빠졌어요막스가 제일 좋긴한데 이적썰 있어서 불안;;페라리 좋아하는 사람들 많아서 둘중에 고민중임전 한 팀만 오래파는 거 좋아하는데어느팀 좋아할까요

일단 막스 베르스타펜을 좋아하시는거면, 해당 소속팀인 레드불레이싱을 그냥 팔로우하시고, 이후에 막스가 이적하면 해당 팀을 따라가면 될듯합니다. 막스를 좋아하시는데, 다른 팀을 응원하거나, 다른 팀을 좋아한다면, 이건 무언가 일관성이 없고, 실질적으로 팀을 좋아하시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다른 스포츠 경기에서도 특정 선수가 좋으면 그 팀도 같이 좋아하는 경우가 흔한데, 팀과 선수를 다르게 좋아하실수도 있고 어디까지나 본인 개인취향이니 존중하고, 본인 마음입니다. 하지만, 지금 말씀대로면 아마 아직 F1을 제대로 안좋아해서 정확한 지향점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페라리 좋아한다고 본인이 고민하는 것도 무언가 일맥상통하지 않습니다. 가령 야구에서 한화의 특정 타자를 좋아하는데, 주변에서 두산을 응원하다고해서, 본인이 두산을 응원할지 고민한다?

손흥민을 좋아하는데, 주변에서 맨유를 응원해서 토트넘보다는 맨유를 응원할까 고민한다?

무언가 앞뒤가 안맞습니다. 본인이 아마도 F1에 대한 관심 등이 입문단계라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막스의 외모때문에 그냥 혹한 것인지, 막스의 천부적인 드라이빙 스킬 때문인지, 아니면 레드불의 경기 전략이 좋아보인다던지, 등등 아마도 F1을 더 관망하시다보면, 본인 스스로도 난 원래 그냥 훈훈해 보이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었구나, 아니면 알고보니 유키 츠노다 같은 선수를 좋아하고 있었구나 등등 알게 될 거 같습니다.

주변에서 페라리를 좋아하는 이유도 일단 알아보시고, 팀의 전통성을 중요해서 좋아하는지 아니면 무조건 직선주로 가속력이 우수한 페라리 세팅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르클레르가 있어서 좋은건지, 등등.

아마도 F1 입문 초심자들은 대부분 루이스 해밀턴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흑인 드라이버라는 점 자체가 매우 드물고, 현재까지 기록적인 우승 커리어, 그리고 오랫동안 메르세데스에 있다가 페라리 이적이 파격적이라서 더 관심이 가는등 그런 이유들때문에 해밀턴이 속한 페라리를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나마 제일 인지도 높은 해밀턴과 그 팀을 지지하면 그래도 뭘 좀 알고 응원하는거 같아보여서 같은 이유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디까지나 무슨 스포츠이건 처음엔 부담없이 딱히 좋아하는 팀 없이도 그냥 보다보면 이해가 되고, 원하는 팀이 생깁니다. 따라서 초반에 조급하게 팀이나 드라이버를 고르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최근에 갑자기 F1에 팬층이 몰리는데, 솔직히 F1 드라이버들 훈남같은 외모에 끌리는 경우도 많은데, 정작 F1 드라이버들의 평균 신장이 170 안팎이라는걸 아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게 멋져보이는 드라이버 대부분은 신장이 170 내외이고, 몸무게도 70 이하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경량화에 특화된 스포츠라서 작은 선수가 많고, 드물게 180-190 넘는 거구의 드라이버들이 드물게 있습니다. 막스가 그중 181cm 신장이라서 큰 편입니다.

그리고 루이스 해밀턴도 174cm 라서, 키 알고나서 싫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데이비드 베컴은 말을 하는 순간 팬이 사라지고, 루이스 해밀턴은 일어서면 팬이 떠나간단 소리가 있는데, 대부분 F1 입문자들은 모릅니다.

대부분 외모 위주로 보는 여성팬들이 이렇게 외향적인 스펙보고 떨어져나가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도 여성팬들이 훈훈하다고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어서면 170cm 라서 나중에 알고선 놀라는 경우 많습니다.

참고로 F1 드라이버들은 코너에서 횡측 G 포스가 5G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아서, 이 상황에서 버텨내는 목 부담을 이기려고, 목 위주의 트레이닝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목 두께를 자세히 보시면 키는 170 안팎인데, 키 180 넘는 남성들 목 두께보다 두껍고 성인 허벅지만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광고 등에서도 자세히 보시면 목 두께 티 안나게 옆면으로 살짝 비스듬한 샷으로 사진찍습니다. 그래서 간혹 페라리 르클라르 같은 선수도 외모보고 좋아했다가, 목 두께보고 놀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성들은 그래서 드라이빙 스킬이나, 기술적인 것에 매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령 축구에서는 메시만 하더라도 키도 축구선수치고 키가 작은 편이고, 외모도 사실 아주 준수한 편이 아닌데, 미친 볼 드리블, 그리고 전성기 발에 공이 붙은 것 같은 땅볼 드리블 때문에 열광적인 남성 팬들이 생겼습니다.

호나우딩요 같은 경우도 전세계 스포츠 선수중 가장 못생긴 선수 1, 2위에 빠지지 않는 외모인데도, 남성들은 외계인이라는 별병을 붙이며, 그의 타고난 볼 컨트롤 능력과 유쾌한 세레모니로 팬층이 두텁습니다.

사실 이런식으로 따지면, 몇년전 F1에서 은퇴한 키미 레이코넨이 가장 특이한 성격과 무감정의 드라이빙 스킬로 상당한 남성 팬층을 보유했습니다. 키나 외모와는 무관하게 그만의 드라이빙 스타일은 지금도 열광하게 합니다.

이런 이유에서 F1 드라이버들은 광고가 들어와도 대부분 신장이 두드러지지 않는 컨셉으로 광고를 찍습니다. 키가 작아도 비율은 좋은 편이긴 한데, 안그런 선수들도 있어서,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광고를 찍습니다.

그만큼 키 작은 드라이버가 많아서, 역사적으로 F1 드라이버중 가장 거구중 한명인 제임스 헌트의 경우는 노란 긴 머리와 큰 키 때문에 상당히 많은 여성 팬들을 보유한 바 있습니다. 그정도로 F1 드라이버들은 키가 작고, 실제 F1 차량도 드라이버가 타는 공간도 협소해서, 큰 선수가 타는 차량은 거의 특수제작하거나 해야했고,

과거에는 이런 제작이 어려워서 제임스 헌트는 항상 페달박스쪽에 무릎을 구부려서 엉거주춤 구겨넣고 드라이빙했습니다.